좋은 이웃교회 김기석 목사님과 성도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무더웠던 여름 기간 동안 단기 선교를 잘 감당해 주셨던 선교팀원과 선교팀을 위해서 중보기도 해 주셨던 성도님들의 기도에 다시 한번 더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이 흘린 땀과 수고, 중보기도가 이 곳 선교지의 잃어버린 영혼들이 주께로 돌아오는 열매로 나타나기를 소망합니다.
2012년 4/4분기 선교소식을 올립니다.
계속 중보 기도를 부탁드리며,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좋은 이웃 교 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선교를 온전히 이루어 가시기를 기도합니다.
도미니카공화국에서 김종성 선교사 드림
도미니카공화국선교소식 (2012년 4/4분기)
2012년 10월 16일
*선교현장 바로보기*
선교지를 방문할 때 방문자들은 현지를 정확하게 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선교사에 의해서 제공되는 정보를 의지하게 되는데 만일 선교사가 현장의 편협한 정보, 주관적인 해석에 의한 정보를 제공해 주면 방문자는 선교지를 그 정보 수준에 의해서 판단하게 됩니다.
흔히 선교사를 후원하는 교회는 선교지의 특별한 지역, 현지인도 가지 않는 어려운 지역을 가기를 원합니다. 어떤 경우는 선교사에 의해서 그런 지역을 방문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그런 지역이나, 오지를 방문하고 온 선교팀은 선교지를 그 수준에서 이해하고 이해한 내용을 교회에 보고하게 됩니다.
쉽게 설명하면, 한국에서 사역하던 서구 선교사가 과거 난지도와 같은, 혹은 달동네의 어려운 지역의 사진을 찍어서 자신의 교회에 보여 주면서 “한국이 어려운 나라이니까 우리가 도와 줘야 합니다.”라고 말하면 한국인의 입장에서 정말 자존심이 상합니다. 아니 우리나라에도 잘 사는 지역이 많이 있는데, 아름답고, 좋은 지역도 많은데 하면서 말입니다. 선교지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도 자신들의 나라의 좋은 점을 보여주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나라에 대한 긍지도 가지고 있습니다.
선교지는 선교사가 살면서 복음을 전하는 곳입니다. 시골에 살든지, 도시에 살든지, 부한 지역이든지, 가난한 지역이든지 상관이 없습니다. 선교사 자신이 사는 곳이 선교지입니다. 선교지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선교사 자신이 사는 곳의 사람들의 삶을 보여주고, 복음으로 인하여, 선교사로 인하여 그들의 삶이 바뀌어져 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면 그 장소가 바로 은혜의 장소가 될 것입니다.
선교지 사회 정황 뉴스
도미니카공화국의 제1번 도로인 두아르떼(Duarte) 고속도로에서 강도, 강탈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여 도미니카공화국 내무경찰부장관 라몽 파둘(Ramon Fadul)은 순찰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강도 범행 형태가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① 오토바이를 탄 범인들이 차량 운전석으로 접근하여 총기를 휘두르며 차량을 정지시켜 강탈하는 유형, ② 도로교통경찰(AMET) 조끼 또는 군복을 착용하여 경찰로 가장한 자들이 차량을 정지시킨 후 후미진 곳으로 이동시켜 강탈하는 유형, ③ 범인의 일행이 어떤 방식으로 차량을 정지시키면 오토바이를 탄 여타 일당이 바로 나타나 강탈하는 유형
지난 8월 25일, CMI(국제대학선교협의회) 소속 한국 선교사가 사역을 하고 나오다가 총격을 받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 했습니다.
저희 가정이 매일 매일의 사역을 마치고 두아르떼 고속도로를 야간에 운전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사 역 소 식
사랑하는 선교 동역자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늘 선교지를 위해서 기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10년 1월 12일 오후 4시 53분 일어난 지진은 약 23만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수많은 부상자와 150만명이 넘는 재해민을 만들었습니다. 2012년 10월 현재도 5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텐트촌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텐트촌은 상하수도 시설이 거의 없으며 임시로 만든 공동 화장실을 사용하기에 콜레라, 장티푸스의 발생 원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기 때마다 콜레라가 발생하여 생명을 위협하기도 합니다.(현재까지 약 7,000여명이 콜레라로 사망) 아이티 수도 포르토 프랭스(Port-au-Prince) 도시 큰 길 주변의 무너진 건물들은 60%이상 치워졌지만, 주거단지 내에서는 아직도 지진의 재해가 그대로 남아 있는 곳도 많이 있습니다. 무너진 아이티 대통령궁 조차도 자국의 예산이 없어서 방치되다가 지난 8월 말 미국 영화배우 쇼 펜 구호재단(Jenkins-Penn HRO)의 도움으로 철거를 시작했습니다.
도미니카공화국과 아이티 국경 도시에서는 빈번히 군중들이 국경도로를 차단하며 시위를 벌여 국경을 오가며 구호활동 하는 사람들을 어렵게 하기도 합니다. 이번 주 다시 아이티로 들어갑니다. 그 동안 진행되어 온 사역을 점검하고 재해민들이 겪고 있는 영육간의 고갈을 채워 줄 수 있는 성경 반포식, 식량 배급, 콜레라 예방 사역에 대한 계획을 준비하기 위합니다. 이 모든 과정을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장선교사와 총회 찬송가 편집위원들의 헌신적 희생으로 2004년 10월에 출판된 스페인어 찬송가 “엘 임나리오 에꾸메니꼬 El Himnario Ecumenico“ (악보 찬송가는 2005년 11월에 출판됨)가 도미니카공화국복음교단 총회산하 전국교회 성도들이 기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도구로 쓰임 받고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2년 전부터 찬송가 증보 개정판 출판을 위하여, 편집위원장인 장선교사와 편집위원들을 중심으로 기도와 애씀 가운데 심혈을 기울여서 준비해 왔습니다. 이제 출판 마무리 단계에 들어와 있습니다. 교정, 인쇄과정이 남아 있습니다. 장선교사가 교정 작업을 건강 가운데 잘 감당하여 찬송가 서문에 기록된대로 “온 땅의 사람들이여, 기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십시오.”라는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기도로 지난 8월 마지막 주일 비자 끌라라(Villa Clara)교회에서 헌당 예배를 드렸습니다. 약5년 동안 기도와 수고의 땀을 흘리면서 세워 온 예배당이기에, 헌당 예배드리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그리고 다음 세대가 이 예배당에서 예배하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지어 왔기에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도미니카공화국 복음교단이 창립된 지 올해로 90주년이 됩니다. 그래서 이달 28일 주일 창립 90주년 기념주일로 지킬 예정입니다. 총회 총무님이신 미겔 앙헬 깐꾸 목사님이 오늘 신학교 수업시간에 오셔서 제가 가르치는 수업을 참관하신 후 수업 내용을 참고하여 신학생들에게 “열정을 가진 목회자가 되십시오.”라고 격려 해 주셨습니다. 신학생들이 4년의 신학교 수업을 잘 감당하여 이 곳 도미니카공화국의 복음화를 위해 귀히 쓰임 받는 주의 종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사 는 곳
도미니카 공화국 주소 : Calle Club de Leones #11, Edificio Alegría 3A.
San Francisco de Macorís, República Dominicana.
전화 : 809-588-1143 / 809-757-1068
e-mail : abrahamjsk@gmail.com / abraham-kim@hanmail.net
서울 연락처 : 서울특별시 마포구 연남동 257-22호 : 전화 : 324-1068
우편 주소 : Rev. Jong Sung Kim
Agape Flights (SGO 13192)
100 Airport Ave.
Venice, FL 34285 U. S. A.
(이 사서함은 플로리다에 있는 아가페 항공선교회에서 도미니카 공화국 선교사를 위하여 제공되는 사서함입니다.)
선교사 : 김종성 목사 / 장은경/ 딸 김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