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1일
“하나님의 영광과 공동체를 향한 섬김을 위해”
장은경 선교사
사랑하는 선교 동역자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늘 도미니카공화국 복음화를 위해, 특별히 찬송가 증보판 사역을 위해 중보 기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한국장로교출판사를 통해 인쇄된 증보판이 사역지에 도착되면, 2014년 1월 20일에 있을 제 92회 도미니카공화국복음교단 총회 때 찬송가 반포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 사역의 열매를 먼저 하나님께 올려 드리고, 또한 선교 동역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해 드립니다.
찬송가 편집위원장으로 섬기면서, 초판(2004년)부터 5판 인쇄, 그리고 증보판 출판과 인쇄에 이르기까지 선교 동역자 여러분의 눈물어린 기도를 피부로 느끼며 사역에 임해 왔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계속해서 도미니카공화국과 아이티공화국 사역을 위해 중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증보판 찬송가 서문의 일부분을 번역하여 보내드립니다.
다가오는 성탄절과 새해에도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장은경 선교사 드림
에큐메니칼 찬송가 서문
도미니카공화국복음교단총회(Iglesia Evangélica Dominicana) 전국교회는 성도들 뿐 아니라 찬양대가 소유한 아름답고 자랑할 만한 전통이 있습니다. 그것은 성도들이 찬양을 좋아하는 것입니다. 저희 총회는 19세기 영국 웨슬리언 감리교에 의해서, 1920년대 푸에르토리코에 있는 교회들과 미국성공회감리교(UMC), 미국장로교회(PCUSA), 형제연합교회, 그리고 1960년대 모라비안 교회들에 의해서 연합으로 형성된 교단으로서 이제는 세계 교회의 유산이 되고 있습니다.
홍해를 건넌 후 모세와 미리암이 부른 승리의 노래(출 15)는 찬양의 모델입니다. 이것은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하시는 일이 크고 놀라우시도다 만국의 왕이시여 주의 길이 의롭고 참되시도다(계 15:3 )”에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시편은 성전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이스라엘 회중의 찬양입니다.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이 소리칠지어다 소리 내어 즐겁게 노래하며 찬송할지어다(시98:4).”라는 말씀은 이스라엘 민족이 모든 민족을 초대하는 모습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기쁨으로 주를 찬양하도록 우리를 초대하는 말씀은 시편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도미니카공화국복음교단총회 찬송가 초판(2004년)이 저희 총회(IED)에 속한 전국 교회에서 대단히 귀한 가치를 드러내며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제 증보판은 초판을 그대로 실었고, 저희 총회 성도들이 전통적으로 즐겨 부르는 찬송 곡들을 선별하여 추가로 수록하게 되었습니다. 이 출판을 위해 기쁨으로 동역하고 있는 대한예수교장로교 총회 모든 분들과 계속해서 함께 찬양 드리기를 원합니다. 앞으로 이 증보판은 찬송이 불려지는 모든 예배의 자리에 결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초판과 마찬가지로 증보판은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와 도미니카공화국복음교단 총회와의 에큐메니칼 사역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도미니카공화국복음교단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로고가 새겨진 찬송가 표지
이 귀한 프로젝트를 위해 그동안 수고하신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선교사 가정인 김종성 목사님, 장은경 선교사님, 그리고 딸 주연 양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나라에서 선교 사역을 감당하기 시작한 때부터 김 목사님 가정은 도미니카공화국복음교단 총회와 함께 동역해 왔으며, 전국 교회 사역과 모든 중요한 프로젝트를 저희 총회와 함께 진정한 친구처럼 동행하며 참여해 왔습니다. 특별히 저희 총회 신학교에서 신학 과목들과 찬송가학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김 목사님과 그의 아내 장 선교사님은 실제적으로 저희 신학교 교수로 사역하면서, 이번 학기에는 신약의 헬라어와 크리스천 음악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딸 주연 양은 음악 사역을 위해 어머니 장 선교사님을 도와 저희 총회에 속한 음악학교(Academia Música de Cristiana)에서 피아노를 가르치고 신학교에서도 보조 교사로 사역해 왔습니다.
주기도문, 사도신경, 영광송
연동 교회 후원으로 출판된 증보판을 위해 기제르모 아센시오 이리자리 목사님, 헤르손 데 라 끄루즈 목사님, 미겔 앙헬 깡꾸 목사님과 사무엘 A. 그라노 데 오로 목사님이 편집위원장인 장은경 선교사님을 도와 함께 기도하며 현존하시는 주님을 찬양하면서 이 사역에 동참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도미니카공화국복음교단 총회에 속한 전국 교회와 전 세계 모든 성도들에게 커다란 축복이 되길 소망하면서 완성된 것입니다. 저희는 “하나님의 영광과 공동체를 향한 섬김을 위해” 이 프로젝트를 기쁨으로 감당해 왔습니다.
미겔 앙헬 깐꾸 목사
도미니카공화국복음교단 총회 총무